한정판 스니커즈를 거래하는 리셀 문화는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해 대형 플랫폼의 격전지가 됐다.패션 아이템에서 문화로, 또 재테크 수단으로 변모한 스니커즈의 변천사를 마니아 관점에서 30여년간 지켜본 스니커즈 리뷰 크리에이터 와디(본명 고영대)는 그 흐름을 미술 컬렉터의 작품수집과 유사하다고 말한다.
못 쓰게 된 천이나 플라스틱 소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(새활용)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가방이다.<br malgun="" g트럭용 방수 천막이나 폐차의 안전벨트 등으로 만든 가방은 특유의 감성으로 수십만원 대의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.<최근에는 규제와 맞물려 일회용 비닐봉투를 엮어 만든 가방도 등장했다.미국 뉴욕의 스타트업 ‘애니백’(Anybag)dms 노란 바탕에 웃는 표정이 들어간 가방을 148달러(한화 19만1360원)에 판매하고 있다.